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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며 울며 불며 어깨를 들썩여도
가끔은 보고 싶어서 동해겨울 바람에 오징어 마르듯 애간장이 바짝바짝 말라도
사람은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살아간다.
마음 한 구석에 그리움이 남아 있을지언정
언제 한 번 봐야지, 공허한 다짐이 있을지언정
사람은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오늘을 살아간다.
지금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
그와 그녀와 대면한다면,
나와 그들은 예전의 나와 그들과 같은 관계인가.
그리움은 그리움으로만 남겨두는 것이 현명한 일일까
아니면 강한 의지를 통한 재회로 해소해야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
실수는 해도 되지만 부주의한 것은 안된다는 아이의 말처럼
실수를 하더라도 용의주도하게.
용의주도한 실수? 거참 어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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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s une panique - paperm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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